28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30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빌라도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없나이다 하니
32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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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한복음을 마치겠는데요.지난 주는 불법한 제사장 그룹인 안나스와 그 사위인 또 다른 제사장인 가야바가 진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체포해서 심문을 하는 불법의현장을 우리가 살폈습니다. 그것도 불법한 방법으로 공회도 소집하지 않은 채 불법한 시간에 그 심문은시작이 되었어요. 오늘은 장소가 좀 바뀝니다. 가야바의 뜰에서이제는 빌라도의 관정으로 장소가 바뀝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어요. 지난 주는 유대식 재판을 받았어요. 대제사장들에 의해서. 그런데 오늘은 빌라도의 관정이니까 로마식 재판을 받은 겁니다. 빌라도는누굽니까? 로마 황제에 의해서 황제를 대신해 이 나라에 파견된 총독이에요. 그 관정에서 야심한 새벽에 재판이 이루어집니다. 오늘은 주보에 미쳐체크를 못해서 제목이 빠졌어요. 제목이. 제목은 세 개의시선입니다. 세 개의 시선. 오늘 이 안에 세개의 시선을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본문 28절을 볼까요? 28절 우리 한번 다같이 읽어 보십시다. 첫 절만 시작
28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네, 그들이라 함은 유대인과 불법한 재판을 진행했던 가야바와 안나스입니다. 이 둘은 장인 사위 관계죠. 대제사장직을 성직 매매라는 방법을 통해서자자손손 대대로 지금 해먹고 있는 겁니다. 이런 거짓 대제사장들이 지난 주에는 예수님을 체포해서 심문을불법한 방법으로 진행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지금 예수님은 어디로 데리고 왔는가 하면 빌라도의관정으로 데리고 왔어요. 그런데 이 시간이 밝혀져 있습니다. 언제입니까? 새벽입니다. 새벽은 우리 사회 통념상 어떤 시간입니까? 가장 어두움이 짙어지는 마지막 시간이에요. 그리고 이 시간이 지나면이제 새 날이 밝아오는 여명이 트는 시간입니다. 그러니까 하루의 시간이 교체되는 절정의 순간이 새벽이에요. 새벽에 잘 안 일어나서 잘 모르시겠죠? 새벽에 일어나 보면 날이바뀌는 서서히 어둠이 거둬지는 걸 창 밖으로 보면 매일 봐도 매일 신묘막측하고 기가 막혀요. 이제 주님은이 임박한 시간에 죽음을 향해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 죽음 너머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펼쳐질 것을 이시간 묘사를 통해서 성경기자는 암시하고 싶었던 거죠. 자 그런데 여기 이상한 액션이 하나 눈에 띕니다. 데리고 온 이 사람들이 그 안에 안 들어가요. 빌라도 관정에 자기들은안 들어가요. 누구만 들여보내놓죠? 예수님만 인계하고 안들어갑니다. 그런데 안 들어간 이유를 요한이 밝혀 놓습니다. 왜그런가 봤더니 이런 이유가 있네요.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여기 더럽히다 라는 말은 제의적 표현이에요. 제사 지낼 때 부정 탄다 그런 말 많이 쓰죠? 쉽게 얘기하면 그런, 부정 탈까 봐. 왜? 이제유월절이 앞에 있고 이 유월절 식사를 하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최고의 명절일 텐데 혹 빌라도의 관정에 들어가면, 빌라도의관정은 사실상 공간적으로 이방인의 공간이에요. 그러면 유월절이라는 큰 절기를 앞에 둔 본인들이 지금그 기간 중에 걸려있는데 거기 들어갔다가 제의적 개념으로 부정을 타면 어떻게 될까요? 유월절 식사를못하게 되는 거에요. 더럽힘을 당할까 봐. 그런데 정작 그걸걱정하고 안에 안 들어가고 있는 이들이 가장 더러운 짓을 하고 있어요. 가장 성결한 예수를 행악자로몰아서 더럽히고 있어요. 자 여러분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이게 뭐죠? 이게 또 하나의 아이러니에요. 첫 번째 아이러니에요. 정작 성결한 예수님을 그 이방인의 공간에집어 넣어 놓고 자기들은 성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 안에 안 들어가는 겁니다. 안 들어가니까 이 원고와피고 간에 심문이 이뤄지지 않겠죠. 그래서 빌라도가 나와요. 안들어오니까. 다음 성경을 보세요. 29절
29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였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30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그러니까 이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뭐로 규정했죠? 행악자로 규정을 했어요. 지금머리 속에 그림을 좀 그려야 됩니다. 관정의 문을 사이에 두고 유대인들은 더럽혀 질까 봐 유월절 제사를지내야 하니까 문 밖에 있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그 관정 안에 들여 보내져 있습니다. 그럼 이게 재판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이 사이를 누가 지금 왔다갔다 하는 거에요? 빌라도가 소위 뭐 마려운 강아지처럼 지금 이 양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겁니다. 재미있는 것은 요한이 이 과정을 매우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는 거에요. 왔다갔다 해요. 자 그 다음 절을 볼까요? 31절. 다같이 시작
31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자, 이 대화가 두 가지 사실을 대변해요. 빌라도가 들어보니까 이건 자기네들끼리무슨 종교적인 문제에요. 여기까지 끌고 올 필요가 없는 문제에요. 이렇게된 거죠. 다시 데려가서 너희들끼리 알아서 해라. 나 이런데 관심 없다. 이건 너희들 종교 문제 아니냐? 이렇게 된거죠. 그런데 이들이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여기까지 예수님을 끌고 온 의도를 들킵니다. 그런데 스스로 들켜요. 잘 보세요.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여러분, 지금 이 나라의 구조는 로마가 지배국이에요. 이스라엘은 속국이에요. 때문에 웬만한 재판은 산헤드린 공회에서 종교 재판에서 다룰 수 있어요. 그런데딱 하나. 목숨에 관한 생사여탈권이 걸린 문제만은 로마의 법정에서 최종 승인을 받게 되어있어요. 지금 그 얘길 하는 거에요. 우리에겐 사람 죽일 권한이 없지 않습니까? 이 말을 자기들도 모르게 격앙되어 뱉어내면서 들킨 게 하나 있죠. 예수님을여기까지 끌고 온 목적이 들통이 났어요. 뭘 위해서 끌고 온 겁니까?죽이기 위해 끌고 온 거에요. 그런데 빌라도는 정작 들어보니까 이게 뭐 그 정도까지 갈문제가 아닌데 뭐 이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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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리를 치고데리고 오나? 데려 가서 알아서 해라 그랬더니 유대인들이 우리에겐 사람 죽일 권리가 없지 않습니까? 자기도 모르게 뱉어냄으로 예수님을 여기까지 고발한 의도가 들켜 버리고 말았어요. 그런데 이 fact를 요한이라는 성경 기자는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가를잘 보셔야 해요. 요한복음 12장을 좀 띄워 주세요.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이 말은 예수님의 발이 땅에서 들린다 그 말이에요. 그러면 무슨 사건을 얘기해요? 십자가의 죽으시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거에요.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그러니까 내가 십자가에죽어야 택한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고 다시 내게로 이끌어 올 수 있겠다 그 얘기를 이미 12장 즈음에암묵적으로 예언하셨어요. 그 이야기를 33절 시작
33 그 말씀을 하신 후에 자기가 어떤 죽음으로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네,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의 죽음의 성격이 어떠할 것을 암시하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신명기 21장에 보면 이미 구약 성경에 이 먼 먼 수 천년 후에 나타날 메시아의 죽음에 대해서 나무에달린 자마다 뭘 받은 자니? 저주를 받은 자니. 그러니까예수님은 일부러 나무에 우리의 저주를 끌어 안고 죽으셨어요. 그러니까 유대인들이 절대 예수님을 메시아로믿을 수 없었던 것은 어떻게 메시아가 저주를 받을 그 나무에 달릴 수가 있냐? 구속의 의미나 성격을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거에요. 그런데 오늘 요한은 18장에서이 부분을 전체적으로 이렇게 해석을 합니다.
32 이는 예수께서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뭐 하게 하려함이로라? 응하게 하려 함이로라. 그러니까 예수님은 그들의 악행이 결국은 자기의 죽음을 재촉하는데 그 죽음은 이미 구약 성경에 수 많은 선지자들을통해서 수 천년 동안 흔들리지 않게 일관되게 예언되었던 그 예언이 성취되며 이루어지는 것에 불과하다 그 말이에요.그러니까 여러분 여기 예수님을 이 빌라도의 관정까지 끌고 온 이 무리들은 그 사실을 이해할까요? 모릅니다. 자기들이 악한 일에 지금 쓰임 받고 있다는 걸 몰라요. 그러니까악인은 악인대로 너무 분기탱천하지 마시고 두세요. 그냥 둬요. 돼지가애꿎은 돼지를 또 예를 들면 돼지들이 기분 나빠하겠지만 도살할 날을 위해 살찌움을 받는 것 같은 그런 모양새입니다. 자 여기 보시면 다음 절에 아주 중요한 얘기가 시작이 됩니다. 드디어빌라도가 예수님을 본격적으로 심문을 해요. 심문 내용을 봅시다.
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자, 여러분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빌라도가 처음 물었던 질문이에요. 그리고 이때부터 빌라도는 이상하게 고집스럽게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 또는 왕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물어요. 그게 네가 직접 묻는 거냐? 저 밖의 사람들이 말하는 걸 가져와서 전달하는 거냐? 이렇게 물어요. 우리 34절 한번 읽어 볼까요?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그렇게 물었죠? 빌라도가 대답합니다. 내가 유대인이냐 이 말이 무슨 뜻이냐 하면그걸 왜 나한테 묻냐? 내가 뭐 너희 민족이냐? 이렇게 된거에요. 내가 유대인이냐그러고 한 말이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하였느냐 이 말은 내가 아무리 헤집어 봐도 당신 여기까지 끌려 올 어떤 큰 잘못이 없는 것 같은데 혹 내가 모를 무슨 큰 죄가 있길래 여기까지저 사람들이 죽이려고 끌고 왔냐 묻는 거에요. 빌라도는 계속 이해가 안 되는 거에요. 거의 종교 잡범에 불과한데 자기가 볼 때는 이 야심한 밤에 여러 명이 이 사람 하나를 위해서 나 잠 깨워 가지고이 새벽에 법석을 떨게 하는가? 이렇게 물은 거죠. 그러자드디어 예수님이 임박한 죽음 앞에서 중요한 정의 하나를 드러냅니다. 36절을 제가 읽겠습니다.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누구 나라요? 예수님의 나라.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자, 여러분 나라 개념을 왜 꺼냈을까요? 이건 중요한 내용이 시대의 착각을바로 잡기 위한 예수님의 설명이에요. 내가 꿈 꾸는 나라가 너희들이 기대하던 나라와 같았다면 너희들이좋아하는 그 물리력을 동원해서, 내 종들을 동원해서 얼마든지 저 유대인들을 물리치고 나를 체포하려던사람들을 제압하고 내가 여기까지 이렇게 무기력한 모습으로 끌려오지 않았다. 내 나라는 이 세상 나라와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이세상에 속하지 않은 나라가 내가 만들어 가고 싶은 내가 꿈 꾸는 그 나라다. 이 알 듯 모를 듯한 얘기를하는 거에요. 빌라도는 당연히 못 알아 듣죠. 그런데 그나라는 어떻게 들어가는 나라인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나라인가? 두가지를 설명해요. 그 설명을 37절에서 밝힙니다.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냐? 그 나라 왕이냐 물어 본 거에요.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왕이다. 이렇게 얘기한 거에요. 그리고 나서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그 다음부터 여러분들이읽어 볼까요? 곧 진리에 대하여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내 음성을 듣는다는말은 무릇 나는 이 진리를 위하여 왔고 이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는다는 말은 내 통치 아래 내 나라 백성이 된다 그 말이에요. 그러면 요한복음 전체에 걸쳐서 항상 이 진리는 누구를 가리켜 왔습니까? 예수그리스도를 얘기하는 거에요. 이 나라는 예수의 나라이며 예수를 통해서만,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것이요한복음의 증언이었어요. 이 진리는 어떤 이데아의 세계나 개념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라는 실체를얘기하는 겁니다. 나는 이를 위해서 왔고 이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은 내 진리의 말을 듣는 건데 바로내가 진리다. 내가 진리다. 그러자 아주 엄청난 대화가 이어집니다. 38절
38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자 여러분 우리한글 성경만 보다 보면 마치 이런 것처럼 느껴지지 않습니까? 아 그렇구나. 그래서 빌라도가 진리에 허기가 지고 목이 말라서 진리가 뭔데? 진리가뭐냐? 이렇게 물은 듯 오해를 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그말이 아니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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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말로 뉘앙스를조금 살려 설명을 하자면 진리가 밥 먹여 주냐? 이 뜻이에요. 빌라도가듣고 보니까 웃겨. 아니 뭐 진리가 뭔지 모르겠는데 너희들은 그것 가지고 이렇게 죽고 살 문제냐? 너는 그것 때문에 지금 이 관정에서 목숨을 걸고 있냐? 그리고 예수님이진리 얘길 꺼내니까 진리가 뭐냐? 이건 궁금해서 물은 게 아니라 비아냥이에요. 진리가 밥 먹여 줘? 자 여러분 그런데 이 질문이 우리의 현실 앞에늘 부딪히는 질문입니까? 아닙니까? 늘 부딪히는 질문이에요. 믿지 않는 불신 세계와 담 하나 사이에 살다 보면 또는 그들과 한 울타리에 살다 보면 항상 이 본질적인 충돌이일어나요. 그들은 이 진리의 세계에 대해 모르니까 늘 여러분들을 향해서 뭐로 공격을 합니까? 진리가 밥 먹여 줘? 교회 가면 밥 줘? 그 때는 밥 줘 그러세요. 자, 빌라도처럼제가 빌라도 역할로 물어 볼게요. 진리가 밥 먹여 줍니까? 아멘을하셔야지 정상이죠. 진리가 밥 먹여 줘요? 네, 그거 하나님 거에요. 그거. 예수님은이 일을 위해서 우리를 대표해서 십자가를 향해 걸으셨어요. 근데 이런 뚝심 있는 확신이 내 마음 속에있어야 해요. 세상은 덤벼 들고 우리를 비아냥대고 덤벼들 수 있지만 그들의 그런 공격은 당연한 거에요. 그 속에서라도 우리는 딱 현실이라는 삶에 버티고 서서 진리가 밥 먹여 줍니다.진리가 전부입니다. 진리가 예수님이십니다 이런 신앙의 기개가 서있는가 그 말이에요. 성경을 또 보십시다.
그러자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그러니까 예수 말 듣고 또 문 밖에나가는 거에요. 빌라도가. 서 있는 유대인들에게. 빌라도가 지금 관정 안에, 관정 밖에 사이에서 이 총독이 지금 뭐마려운 강아지마냥 왔다 갔다 하는 거에요. 여러분 이게 얼마나 절묘한 해학적 그림인지 아세요? 진리에 붙들려 있지 않은 사람은 일상 속에서도 왔다 갔다 해요. 여기가진리일까? 저기 가면 해답이 있을까? 이 쪽 가면 뭐가 있을까? 계속 온 인생을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광야를 방황하던 것처럼 돌아 다니는 거에요. 왔다 갔다 하는 거에요. 혹 이 가운데 길을 찾지 못하고 돌아다니거나왔다 갔다 하는 분 계세요? 왔다가 여기가 여러분들이 찾던 그 샘터라는 것을 기억하고 돌아가시는 은혜가있기를 바랍니다. 혹 신천지에서 오신 분들이라도 환영합니다. 주의이름으로. 우리 옆의 분들에게 인사할까요? 신천지에서 나오셨습니까? 인사 좀 하세요. 신천지에서 나오신 분들은 뜨끔하겠지만. 우리 교회에 신천지에서 오신 분들이 많아요. 젊은이들이 많다 보니까첫 번째 타깃이에요. 그분들도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오셔서왔다 갔다 하지 마시고 여기에 정착 하셔서 간사도 하시고 그런 기적이 일어나기를 믿습니다. 빌라도가진리가 뭔지 모르니까 자꾸 왔다 갔다 하는 거에요. 자, 그러자빌라도가 나가서 그 유대 사람들에게 얘길 하나 해요. 그 얘길 잘 들어 보세요. 39절
39 유월절이면 내가 빌라도 자기죠.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이게 무슨 소린가하면 참 이것도 아이러니 해요. 유월절이라는 절기는 유대 최고의 명절이에요. 절기에요. 그런데 이 때가 되면 로마가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마치 8.15 특사처럼 죄수 중의 한 사람을 백성들의 여론을 따라서 놓아주는 석방하는 전례가 있었던것 같아요. 절기는 유대 절기인데 시행은 누가 베풉니까? 로마총독이 베푸는 거에요. 이게 얼마나 웃기는 그림이에요? 그러니까빌라도가 그 제안을 한 거에요. 자, 누구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너희들 도대체. 이제 유월절 다가오고 있는데. 그러자 그들이 1초도 머뭇거리지 않고 누굴 원합니까?
40 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자, 백성들은 누구를 택했고 누구를 결정했어요? 바라바. 그런데 바라바를 여기서 뭐라고 소개했나요? 강도. 이것을 오늘 우리 사회적 통념으로 이해하시면 안 되고 그 당시 사회적 통념으로 이해를 해야 해요. 누가복음 23장을 띄워 주세요. 이 바라바는 성 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그러니까 이 바라바는 그 당시 유명한독립 운동가였습니다. 무장을 하고 조직을 거느린 민중 봉기를 항상 일으키는 독립 운동가에요. 남의 집 들어가서 훔치고 여자들 핸드백 뺏고 이런 잡범이 아니에요. 바라바는적어도 이 시대에 나라를 회복하고 이스라엘을 로마 속국으로부터 자유케 하겠다는 지하 조직의 거두에요. 그래서보세요. 이 바라바는 성 중에서일어나는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로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자가 위에서바라바를 석방하기를 소리쳤던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드러나죠. 그들이 기다렸던 메시아는 어떤 메시아에요? 물리적이고 정치적인 메시아에요. 예수를 한때는 좇았어요 야, 저 사람 정도의 능력이 있다면 분명 우리를 자유롭게 할 거이고 빵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GMP4만 불의 시대를 가져다 줄 것이다 뭐 이렇게 된 거죠. 그래서선거 때마다 속아요. 우리 모두가 언제 정치가 경제가 국방이 이 나라를 안위한 적이 있나요? 천만에요. 그런데 그 사람이 그냥 무기력하게 십자가에서 스르륵 사라지더라고요. 아니 저런 사람을 우리가 좇았나? 제자들도 떠나고 백성들은 깊이좌절이 되어서 차라리 바라바가 낫다. 바라바에게 우리 국가의 운명을 기대해 보자. 바라바! 바라바! 이렇게된 거에요. 요즘 군중들 그런 거 잘 하잖아요? 자 여러분, 백성들은 결국 꿈 꾸던 나라는 어떤 나라였습니까? 진정한 숭고한가치가 담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에요. 이 땅의 나라의 부흥을 꿈 꿨던 겁니다. 우리 기독교는 어떻습니까? 이제 우리가 저 문을 나서면 바로 세상은우리를 향해서 똑 같은 질문을 던질 거에요. 진리가 밥 먹여 주냐? 오늘간사 모임이 있는데요. 그러면 직장의 또라이가 야, 간사가밥 먹여 주냐? 이게 현실이거든요. 사실은. 그래서 제가 우리 삼일 교회 7년 지금 7년 째인데 담임을 하면서 한 가지 느끼는 게 야, 삼일 교회에서 간사만잘 마치면
(30:01-31:10)
정말 어디다 갔다놔도 무너지지 않겠다. 우리 삼일 교회 간사들이요 간이 상한다 그래서 간사에요. 굉장히 힘듭니다. 그런데 그 힘겨운 세월과 훈련을 다 마치고 그래서우리 간사들 보면 사실 저는 가끔 눈물이 나요. 정말 너무 이쁘다. 너무귀하다. 그런데 거기다 대고 어쩌다 내가 여기 청춘을 바쳤을까? 그런소리 마세요. 거기 바친 게 얼마나 영광스러운 겁니까? 믿습니까? 이상하게 결론이 났는데 하여간 진리가 뭐냐 라는 질문 앞에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확고한 초점을새롭게 하는 또 한 주간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 일어나십시다. 내 안에 가장 귀한 것 예수를 앎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