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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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늘 드디어 지리한 1장을 마치고 2장예수님의 첫 표적의 사건으로 넘어갑니다. 이 본문에 대한 개인사적인 기억들이 참 많습니다. 2012년 7월 1일제가 우리 삼일교회에 부임한 첫 주입니다. 그때 첫 설교를 이 본문을 가지고 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벌써 6,7년전 일이니까 기억한다는 건 무리죠. 또 하나의 개인사적인 기억은 제가 오래 전에 모 교회 부목사로 면접을 보는데 아주 독특한 면접을 치렀습니다. 큰 홀에 장로님들 스무 분이 면접관으로 앉아 계시고 그때 제가 서른 막 넘긴 초반이었거든요. 그리고 중앙에 담임목사님이 앉아 계시는데 즉석 해서 본문을 줍니다. 무슨예제도 없고 그리고 그 본문을 가지고 5분동안 그 상황 앞에서 설교를 해야 하는 테스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횡설수설 하다가 마친 아주 아찔한 기억이 제게 있어요.그때 본문이 요한복음 2장 바로 이 본문이었어요. 제게는이 본문이 잊을 수 없는 평생의 구절이 됐는데 하필 오늘 이 본문이 주어졌습니다. 저는 부임하면서 이본문을 가지고 첫 번째 설교를 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이 본문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과 교회론 적인본질을 담아낸 본문도 드물다 싶을 정도로 아주 중요한 본문입니다. 그래서 이 본문은 오늘 하루에 마칠분량이 아니라서 다음주까지 이어 설명을 드릴 텐데 오늘은 이 본문이 갖는 성경 전체에서의 위치를 말씀 드리고 다음주는 이 본문에 등장하는 인문들의각각의 다른 시선 그리고 다른 반응들에 대해서 우리의 믿음의 현주소를 확인해보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이 본문을 좀 보도록 하죠. 2장 1절을 볼까요?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사흘째 되던 날로 시작을 하죠. 자 여러분 이 사흘이라는 숫자는 우리 기독교 적으로도굉장히 중요한 숫자가 됩니다. 예수님이 며칠 만에 부활하셨죠?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사흘째 되던 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구원을 실질적으로 완성하는 상징적인 기념일로서의 수치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1장에서부터 쭉 이어져오는 일관된 패턴이 하나 있었어요. 이튿날, 이튿날, 이튿날. 그런데오늘은 몇째 날로 표시가 되어 있죠? 사흘 째 되던 날. 여러분종합 6일째입니다. 오늘이 6일째에요. 이 본문상 기준으로 볼 때. 이 6이라는 숫자는 사실 무슨 모티브인가 하면 창조의 모티브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세기 1장 2장에걸쳐 세상을 만드시는데 며칠 동안 창조하셨습니까? 6일동안 창조하셨어요. 그리고 7일째는 그 창조의 완성으로서의 안식을 하십니다. 자 6일은 그래서 성경전체에서도 창조의 모티브입니다. 그러면 왜 6일째 되던 날 이 첫 표적을 행하셨을까? 여기에는 앞의 창조는 어떤 창조죠? 병들고 죄가 들어오고 무너진창조입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앞서의 창조는 다 망가져버렸어요. 그래서인생 속에 불행이 들어오고 행복이 깨집니다.
(5:00-10:00)
그런데 오늘 6일째 예수님이 가나에 도착하셔서 이 첫 표적을 행하시는 것은 사실 상무슨 선언인가 하면 새로운 창조, 첫 번째 창조를 다시 만드는 새 창조의 역사를 여기서 설명하고 싶은거에요. 자 그런데 오늘 본문을 좀 더 보십시다. 사흘째되던 날 갈릴리 어디라 그랬어요? 가나 가나. 아프리카 가나가아니에요. 오래 전에 올림픽 할 때 개막식이었어요. 우리나라모 방송국의 아나운서가 큰 실수를 했습니다. 가나 국기가 입장하고 선수들이 입장을 할 때 바로 그 가나를성경의 가나로 혼란의 일으킨 거에요. 그분이 아마 어설픈 기독교인이 아니었겠는가? 그래서 차라리 그걸 몰랐다면 그 실수를 안 했을 텐데. 이 가나가성경에도 나오죠? 이래 버렸어요. 그래서 그 다음에 댓글에장난이 아니었어요. 무식해도 유만분수지 그러면서. 뭐 그렇게까지매도할 일은 아니겠고 그냥 실수인데. 이 가나는 갈릴리 가나를 얘기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 가나일까? 요한복음 21장 2절을 한번 볼까요? 띄워주세요. 시작.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어 여기 보니까 갈릴리 가나 사람 누가? 나다나엘과.나다나엘은 1장에 등장했던 그 인물이에요. 그런데그 나다나엘이 여기 사람이에요. 가나사람이에요. 자 그러면나다나엘에게 지난 주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죠? 니가 더 큰 일을 보리라. 더 큰일이 뭐에요? 오늘 가나에서 펼쳐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신목적진술이에요. 그래서 1장의 이야기와 오늘 이야기는 아주긴밀한 연관성을 갖고 있씁니다. 바로 나다나엘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은 네가 본고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일을 보리라.자 그 큰일이 뭘까? 자 보십시다. 가나에 어떤일이 있었나요? 혼례가 있었어요. 혼례. 앞을 잠깐 보실까요? 아 이러다 11장다 끝나려나? 걱정하지 마세요. 다음주까지니까. 유대인의 혼례는 굉장히 깁니다 .사실상 1년동안 결혼식을 진행해요. 첫 번째 결혼식은 신부 집에서 합니다. 이걸 정혼이라고 그래요.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육체적인 관계는 갖지 못해요. 즉 요셉과 마리아가 그런 관계에있었습니다. 정혼이에요. 결혼입니다. 사실상. 그리고 정혼이 마쳐지면 신랑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죠? 돌아가서 한 1년 남짓 헤어져야 됩니다. 이 동안에 뭐하느냐? 신부는 자기 집에서 신부수업을 해요. 그리고 신랑은 자기집으로 돌아가서 아내를 데려다가 살 집을 만들기 시작합니다.그래서 요한복음 14장에 보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이런 표현 기억나시죠? 이게 사실 결혼 관계에요. 그런데 놀랍게도 성경의 모든 이야기는 혼인으로 시작해서 혼인으로 끝이 납니다.결혼이야기에요. 잘 생각해보세요. 아담을 만들고외로워 보여서 하와를 만들어 하나님께서 친히 주례를 서시고 부부로 결합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속에죄가 들어오면서 부부관계는 망가져요. 부부관계가 깨지면서 온 땅에 행복이 깨집니다. 온 땅이 무질서하게 됩니다.
(10:00-15:00)
죄가 들어오고 살인이 들어오고 병이 들어오고 사망이 찾아오고. 이것이 첫 번째 창조의혼란이에요. 그런데 마지막 요한계시록, 성경의 마지막 책에는뭘로 끝나죠? 혼인잔치로 끝이 납니다. 기억나시죠? 누구의 누구의 혼인잔치로 끝이 나나요? 어린양이신 우리의 영원한신랑과 신부인 우리와 혼인잔치로 요한계시록은 끝이 납니다. 그러니까 정확한 의미에서 성경전체의 이야기는웨딩 스토리에요. 무너진 결혼을 어린양 이신 우리의 참된 신랑과 혼인잔치로서 그 깨어짐을 회복하는 사건으로구원의 이야기는 마감이 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가장 정밀하게 담아낸 이야기가 오늘 가나에 베풀어진기적의 사건이에요. 자 그런데 보통 저는 기적이라고 표현을 했지만 신학적으로는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표적이라고 얘기합니다. 자 그러면 여기에서 표적과 이적의 차이는 뭘까요? 이적은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병든 자가 고쳐지고 눈먼 자가 눈이 열어지고 이거 다 기적, 이적이에요. 근데 왜 다 그런 거는 표적이라고 하지 않죠? 성경의 표적은 몇 가지 밖에 없어요. 그리고 표적이라는 말은 기적과이적과는 달라요. 표적이라는 말은 정확하게 사인이라는 뜻입니다. 표지판이라는뜻이에요. 이 표지판은 기능이 뭐죠? 어디를 가르치고 어디를가리키고 지향하는 도구로서 쓰여집니다. 성경에서 이적과 표적은 구분해서 읽어낼 줄 알아야 되는 게 정확하게구분해서 번역이 되어 있어요. 자 그런데 표적은 전부 어디를 가리키냐 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가는 그 길목을 가리켜요. 거기에 중간중간에 적소에 필요할 때마다 그 표적이 드러납니다. 요나의 표적, 이적이라고 하지 않죠. 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말할 때 표적이라는 말을 써요. 자그래서 오늘 성경을 또 보십시다.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그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자 보통 요즘이나 이때나 사람 사는 세상은속성이 비슷했던 거 같아요. 요즘도 결혼식장에 갔는데 홀이 썰렁하면 그 혼주의 사회적 지위나 영향력을대충 알 수 있죠. 그래서 유대인들은 워낙 명분론자들이기 때문에 혼인의 경우에는 평소의 웬만큼 소원해도그 날은 다 초청을 합니다. 그런데 그 초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 당시 사회적 통념 속에서 굉장히불손한 취급을 받아요. 돼먹지 못한 취급을 받아요. 그래서웬만한 관계가 다 초대에 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지금 예수의 어머니가 초대되었을뿐 아니라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도 초대되어 있어요. 그런데 예수님의 어머니는 그 잔치의 내밀한 상황을잘 알 수 있었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의 가정이었던 거 같습니다. 꼭 친척이다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워요성경이 그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쨌든 예수님의 어머니가 여기 초대돼 있습니다. 성경을 더 보십시다. 3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자 여러분, 유대인들에게 이 포도주는 두 가지 상징이 있습니다. 금할 때와 또 이것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 그 중에서도 절실하게필요할 때가 혼인잔치 자리에 포도주 입니다. 이 포도주가 얼마나 중요하냐 하면 이런 우스갯말이 있어요. 신랑은 빠지는 한이 있어도 포도주가 빠져선 안 된다.
(15:00-20:00)
그 말이 무슨 얘기냐 하면 포도주는 혼인잔치를 가장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기쁨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포도주는 기쁨의 상징이에요. 회복의 상징이에요. 즐거움의 상징이에요. 그런데 그 상징이 동이 나거나 떨어졌다? 이거는 혼주에게는 치명적인 수치입니다.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을정도로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 거에요. 포도주가 떨어졌어요. 마치무엇과 같죠? 행복해야 할, 가장 즐거워야 할 잔치자리에기쁨과 행복과 즐거움이 중단된 겁니다. 뭘 뜻할까요? 우리네인생을 그대로 설명합니다.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삶의 현황은 포도주가 떨어진 형국과 똑같아요. 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고 세상의 모든 걸 누려도 마음에 공허가 가득한 것.포도주 떨어진 인생. 이 땅의 모든 인생들은 무엇이 참된 행복을 내게 가져다 줄까? 여기에 몰두하여 헤매고 다닙니다.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이 말은 그냥 무심히 넘겨서는 안됩니다. 내 인생에 정말 나는 포도주가떨어진 인생이 아닌가? 오늘 가서 한잔 해야 되겠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안 되요. 상징적으로 그렇다 그 말이에요. 자 그런데 여기 중요한 것은 드디어갈증이 시작이 됩니다. 뭐냐 하면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자 이게 참 이상하게 느껴져야 정상이에요. 예수님의 어머니는 무슨심정으로, 무슨 의도로 아들에게 포도주가 없다고 애기했을까요? 무슨뜻입니까 이 말이? 야 니가 좀 어떻게 해보련? 이 뜻이에요. 그렇죠? 자 더더욱 이상해요. 아니그걸 왜 하필 아들에게 얘길 해요? 여기에서 예수님의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어요. 예수님의 어머니는 예수님이 출생할 때부터 어떻게 출생이 이루어졌는지 가장 잘 아는 분이 모친입니다. 남녀의 관계 없이 성령으로 잉태되고 하나님의 고지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어머니가 가장 잘 알아요. 남다른 출생인걸 자기도 경험했고 아들도 그런 존재인걸 누가 가장 잘 알아요?이 어머니가 가장 잘 알아요. 그래서 이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인식이 적어도 평범한 인생은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특별한 존재로서 선지자이상은 되는 존재가 아니겠는가 정도로 이해를갖고 있어요. 자 그래서 그 아들에게 얘 포도주가 떨어졌단다 이 말속에는 니가 지금 벌어진 이 현황에대해서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좀 해보렴? 이 뜻입니다. 이말은 결국 무슨 뜻입니까? 이 사건을 좀 해결해 줄 수 있겠니? 그때예 어머니 그렇게 대답을 했다면 예수님은 뭐가 되죠? 해결사가 되는 거죠. 사건 해결사. 그러니까 예수님의 어머니는 정확하게 육적인 차원에서요구를 한 겁니다. 지금 이렇게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네가 어떻게 좀 이 상황을 해결해줄 수 있겠니? 그 정도 능력이 있는 걸로 인지를 했기 때문에. 그런데 4절을 볼까요?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자 이 갈등의 갈등을 또 증폭시키는이해할 수 없는 대답으로 대꾸를 하십니다. 두 가지 입니다. 여자여라는 호칭이에요. 귀나이. 그런데 이 호칭은 우리 한국의저서개념으로 싸가지 없는 그런 호칭이나 발언이 아니고 굉장히 품격 있는 호칭입니다. 이 호칭을 어디서또 한번 쓰시죠? 십자가에 달리셔서 요한에게 어머니를 부탁할 때 이 호칭을 다시 쓰십니다 .귀나이.
(20:00-25:00)
이 말은 그렇게 버릇없는 호칭이 아니에요. 그러면 하필 뜬금없이 갑자기 불편한 부탁을하니까 좀 화가 나서 그랬나? 그건 아닐 텐데. 귀나이 여자여라는 말은 이제 드디어 예수님은 자기자신을 그리스도로서 정체성을 드러내는 선언입니다. 굉장히 오피셜한 표현이에요. 이제 드디어 육적 인 어머니와는 분리는 시작하는 표현으로 이해를 가져야 됩니다. 즉 이 말 속에는 더 큰 암시가 있어요.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하겠다는 말입니까? 못하겠다는 말입니가? 안하겠다는 말이에요.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겠다는말이에요. 뭐에 대해서? 어머님이 요구하시는 육적인 요구에대해서는 제가 응할 수가 없습니다. 그 육적인 요구는 뭐죠? 필드니드에요. 현장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이에요. 그런데 예수님이그거에 대해서 거절을 하신 거에요. 그리스도로서 거절을 하신 거에요.이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이것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이 말이에요. 이 말속에는 이런 의미가 함께 녹아져 있는 거죠. 나는 사건 해결사로서 이 땅에 온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로 왔습니다. 메시아로 왔습니다. 그러니까 드디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자기 정체를공포하시는 사건이에요. 자 요한복음 1장에서 내내 요한이강조하여 썼던 목적이 뭡니까?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소개입니다.그 사실을 오늘 2장에서 이 혼인잔치에서 드러내시는 거에요. 나는 이 땅에 빵을 해결해주는 해결사로 온 것이 아닙니다. 그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 기독교가 얼마나 예수를 모든 문제의 해결사로서만 이해를 갖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정말 이 땅에 오신 그 본질적인 문제의 그리스도를 그런 시각으로 얼마나 인지를 하고 있습니까? 그러자 이런 말을 하십니까?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이 말이 또한 오늘 전체를 설명하는 매우 중요한 중심구절이 됩니다. 여기 때라는 말을 썼어요. 그냥 때가 아니고 내 때. 예수님의 때. 이 때라는 말이 요한복음에서만 정확하게 일곱 번 등장합니다. 일곱 번 쓰여질 때 비로서 이 때는 완성이 되요. 그러면 이 때는뭘까? 일관된 공통의 흐름을 하나 갖는데 전부 그리스도의 고난 그리스도의 죽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을 지향할 때 이 때라는 말이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소개가 되요. 그러니까 예수님은 지금 뭘 천명한 거죠? 여자여. 드디어 자기를 메시아로 공개적으로 공포하면서 이 일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즉 이 말속에는 나는 이 땅의 인생들의 그런 피상적인 떡이나 빵의 문제나 어떤 문제의 해결사로 내가 온 것이아닙니다. 그보다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어떤 문제를 위해서 제가 왔습니다.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즉 자기는 죽으러 왔다 그말이에요. 그 말속에는 그래야만 이 인류가 처한 가장 본질적인 문제,죄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를 용서할 수 있고 아버지께서 그렇게 찾고자 나를 보내신 목적을 그래야만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를 이렇게하는 거에요. 성경을 볼까요? 5절6절을 우리 전체가 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25:00-30:00)
5절에서 거의 꾸지람 비슷한 질책 비슷한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도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아 요 대목은 오늘 그냥 겹쳐서 다루기에는 너무 중요한 대목이기 때문에 다음주에 더 상세히 다룰 텐데 다음주는 이 연회장에 등장한인물들의 각각의 시각과 다른 반응들이 오늘 우리들의 믿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가를 중심으로 이 문제를 다루어갈 때 5절을 상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6절을 보세요. 제가 좀 읽겠습니다.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자 여기 질문하나 할게요. 지금이 돌항아리에는 물이 있어요? 없어요? 정확하게? 물이 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뭘로 알 수 잇죠? 7절에서 채우라 그러잖아요. 여러분 그 물 다 누가 썼어요? 지금 연회장에 손님들이 다 썼죠. 출입하면서. 여기 돌항아리에 담아진 물은 구약의 실질적인 율법을아우르며 상징합니다. 그들은, 우리 마가복음 7장을 한번 띄워주실까요? 7장.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씻음이러라)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절 같이 읽습니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자 여러분 바로 이 문 입구에 두는 돌항아리의 물은 구약의 정결의식을 상징하는 겁니다. 그러니까이들은 그 율법의 명령에 따라 물로 손발을 정결하게 씻거나 뿌림으로써 죄가 씻어진다는 형식적인 이해를 갖고 있었어요. 지금 초대된 손님들은 당연히 들어오면서 그 예식을 다 한 사람들이에요. 그러면이게 무슨 뜻일까요? 그걸로는 온전한 용서와 구원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겁니다. 그것이 율법이라면. 그래서 그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분이 누구에요? 예수 그리스도에요. 그래서 그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거에요. 물로? 아니 물 있어야 포도주가 됩니까? 창조주 예수님이? 물 없어도 포도주 만들 수 있어요? 없어요? 있죠! 그런데왜 하필 그 유대인들의 율법에 기초한 정결예식에 쓰는 물로 포도주를 만들까요?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오신 분이 아니고 뭐 하러 오셨어요?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어요. 그외적인 씻음으로 죄가 해결되고 용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렇게 천명하고 선포하고 싶었던 거죠. 자그런데 6절을 다시 보세요.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절 다같이.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30:00-35:00)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자 여러분 저를 보십시다. 오늘 본문의 헷갈림의 하이라이트가 바로 여기 있어요. 분명 예수님은 어머니에게 대답할 때는 해줄 것처럼 대답하셨습니까? 거절한듯 보였습니까? 거절한 듯 보였어요. 그런데 항상 예수님의행동양식이 요한복음에는 이렇게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안 할 것처럼 말씀하세요. 나중에는 몰라 혼자 또 거기에 가세요. 나사로도 보면 처음에는 안할 것처럼 말씀하세요. 그런데 나중에는 살려내세요. 왜 그럴까요? 밀당하시는 걸까요 우리하고? 그건 아닐 꺼고. 예수님은 첫 번째 거절하시는 것은 인간의 인간적인 요구를 따라 원하는 것은 응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필요를 따라 요구되는 것은 거절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그 필요를 통해서 예수님은 진정한 필요를 오히려 드러내시죠. 거기에 메시지가 있는 거에요. 과연 왜 포도주를 만드셨을까? 여기에는 요한복음 6장을 볼 필요가 있는데 띄워주세요. 요한복음 6장.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자 건너 뛰어서 53절 시작.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없느니라
자 여기 보시면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뭐가 없느니라? 생명이 없느니라. 이 피는 장차 뭘로 의식이 바뀌죠? 성찬식의 포도주로 누가 그 성찬식을제정하십니까? 예수께서 친히 제정하십니다. 성찬식은 사람이만든 제도가 아니고 예수님이 친히 만드신 제도에요. 그래서 성찬식 때 우리 성도들이 상징적이긴 하나나누는 포도주는 무슨 기념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피 흘려 죽으신 것을 기념하는 사건이에요. 믿습니까? 그러니까 예수님이 다시 포도주를 만든 것은 무슨 뜻입니까? 나는 문제해결사로서 온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어머니는 문제 해결을원했기 때문에 나는 죽기 위해서 왔다는 것을 재천명하는 사건이에요. 그래서 내 때가 이르지 않았다는말은 이제 그 길을 걷기 위해서 나는 십자가를 향하여 걸어갈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교회가 걸어가야 할길이고 오늘 우리 속에 던져지는 중요한 메시지는 우리는 이 땅의 것들이 만족 되어지고 해결되어지고 채워져야 참된 행복과 만족이 올 꺼 라고 생각을합니다. 아닙니다. 예수로만 채워지는 인생일 때 나머지 것들은다 부수적인 것들이 되고 맙니다. 예수가 우리 속에 본질적인 충만으로 들어와야 해요. 믿습니까? 오늘 요한복음 2장의혼인잔치에 일어난 기적은 결핍에 빠진 인생들에게 찾아오셔서 포도주를 만드심으로 예수님의 죽음과 대속의 십자가 사건만이 우리를 온전케 하신다는 중요한메시지를 오늘 현대적 의미로 던지고 있는 겁니다. 아무리 세상이 달라지고 바뀌어도 예수 만나지 않으면헛것입니다. 오늘 이 예수를 또 한주간도 동행하여 살아내는 우리 모든 삼일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