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과 리브가의 결혼 속의 신비

책이름(시리즈 분류)
창세기
Date
날짜
20170407
성경구절
창 24:1-14
시리즈 순서
창세기(33)
종류(주일, 새벽 등)
주일낮
창세기 강해(33)
이삭과리브가의 결혼 속의 신비
창24:1-14
1아브라함이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아브라함이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3내가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내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5종이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6아브라함이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7하늘의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8만일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9그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10이에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11그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12그가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3성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14한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00:00-10:00)
방금 우리가 함께 윤독한 창세기 24장은창세기 50장에 걸친 책 중에 가장 긴 장입니다. 무려 몇절까지 있나 확인을 해볼까요? 67절까지 있습니다. 시간이허락하는 한 오늘 밤에 이 우물가의 사랑의 사연을 다 설명을 하려고 하는데 가능할지는 모르겠어요. 우선오늘 창세기 24장은 아브라함이 140세 되던 해 그리고이삭이 40세 되는 해. 왜냐하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몇 살에낳았죠? 100세에 낳았으니까. 나이가 많네요. 그리고 우리가 지난 주 창세기 23장에서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죽어요. 그래서 사별을 하게 되죠. 장례를 마친 후에 이때이삭의 나이가 서른 일곱이었으니까 모친 상 후에 몇 년이 지난 겁니까? 3년이 지났죠. 그래서 이삭의 나이가 40세가 되던 해입니다. 우리 형제들 너무 실망할 것 없어요. 이삭도 뭐 이렇게 이른 나이는아닌 것 같아요. 아무리 사람의 수명이 길었던 시절이라도 40세면이른 나이는 아닌 것 같아요. 자, 그런데 우리가 사물이든지글이든지 두 가지 보는 방법이 있어요. 하나는 슬쩍 스케치하듯 보는 방법이 있고 하나는 면도날로 헤집듯이면밀하게 보는 방법이 있죠. 그런데 오늘 방법은 이 두 가지를 섞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시적 메시지가 있고 아주 세밀하게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꽈배기 꼬이듯 엉켜있습니다. 그것을 구분해서 우리가 한 절 한 절 따라가다 보면 놀라운, 신비한이 이삭의 결혼 속에 감춰진 의미가 드러나리라 확신을 합니다. 오늘 본문을 좀 보십시다.
1아브라함이나이가 많아 늙었다고 돼있죠. 지난 주 23장에서는그 아내는 일찍이 3년 전 죽었어요. 그리고 구태여 그 땅을그냥 주겠다는 대도 값을, 그것도 아주 싸게 지불해서 산 것이 아니라 넉넉하게 지불해서 그 땅을 자기땅으로, 자기 소유로 확정합니다. 여기에는 아브라함을 통한이 땅과 얽힌 하나님의 나라와 구속의 이야기가 단단히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바보는 아니죠. 이민자로 객지로 들어가서 그 지역의 상당한 리더십을 가지고 버텨냈다는 것은 똑똑하지 않으면 세워질 수 있는자리가 결코 아니에요. 그런데 바보가 아닌 이상 그냥 주겠다는 땅을 왜 값을 지불하면서까지 샀을까? 여긴 이유가 있단 말이죠. 게다가 지금 아브라함의 나이가 늙었어요. 그런데 아브라함만 늙은 게 아니에요. 성경을 좀 보십시다.
늙었고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아브라함이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엘리에셀, 이종도 어떻게 됐어요? 늙었어요. 아브라함도 늙고 종도 늙고. 더더군다나 이삭을 통해 나라를 이루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언감생심 더 희망이 안 보여요. 왜냐하면 아직 결혼을 안 했어요. 이삭이. 엄마는 3년 전에 돌아가시고. 아내는죽고 자기는 나이가 들고, 종도 나이가 들고. 모든 재물을관리하는 종도 나이가 들었어요. 게다가 이삭은 아직 결혼을 못했어요 이렇게 스케치하듯 이런 표현을 종합해보면 희망이 있어 보여요? 없어 보여요? 희망이 없어 보여요. 하나님의 구속의 약속은, 나라에 대한 확약은 물 건너 가는 느낌이강렬하게 들어 옵니다. 여러분 혹시 지금 어떤 여러분들이 자의 반, 타의반으로 원치 않든 원하든 얹혀진 정황이 그런 마음으로 이 자리에 앉아있는 분들이 간혼 있을 거에요. 희망이없어 보여요. 어떤 일들이. 갈수록 꼬이고 물 건너 간 것같고. 에이 그럼 그렇지. 이게 지금 정황이 말이 되나? 아버지는 나이가 점점 늙어 가시고 모든 재물을 관리하는 종도 이제 늙어 가고 나는 아직 결혼도 못하고 있고엄마는 진작 돌아가시고. 이같이 쓸쓸하고 약속에 대해 적막해져 가는 분위기를 더 섬세하게 설명할 수있을까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지금 그래요. 자, 그런데 2절을 한번 볼까요?
2아브라함이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여기 사실 번역은 허벅지라고 되어 있지만 조금 직설적으로표현하자면 사타구니를 얘기합니다. 이것은 고대 중근동 지방의 흔하게 있었던 어떤 중요한 약속을 할 때쓰던 하나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주로 이것은 생명에 관한, 성경에서는구속에 관한 약속을 할 때 이 세레모니를 합니다. 사타구니 밑에 손을 넣고 언약을 맺어요. 그런데 그 언약의 내용이 이렇습니다. 3절
3내가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내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야, 무슨 지방색이있었나? 그런데 이게 지금 얼마나 얼토당토 한 얘긴지 아세요? 지금아브라함이 들어와 거주하는 가나안 땅과 아브라함이 원래 살던 갈대아 우르 땅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600km 이상에서800km 사이입니다. 지금 교통 모든 편의 과정을 생각해볼 때 부산보다도 훨씬 먼 거리에요. 거의 두 배 가까운 거리입니다.거기를 거의 짐승이나 도보로 가야 해요. 게다가 이 종은 지금 늙었어요. 이것은 목숨을 건 동맹 관계와 순종이 아니고는 힘든 여정입니다. 그런데아브라함이 절대 이 가나안 땅의 여인과는 안되고 내 고향 땅 거기 가서 내 친족에게 아내 감을 택해라. 이렇게종에게 아주 중요한 언약을 할 때만 표시하는 예식을 통해서 확약을 시킵니다. 자, 여기에는 아까 제가 joke식으로 말씀을 드린 것처럼 무슨 지방색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여기는 이유가 있어요. 신명기 7장을띄워 주실까요?
네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센 일곱 족속을 쫓아 내실 때에
네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넘겨 네게 치게 하시리니 그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어떤언약도 하지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그가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10:01-20:00)
자, 아브라함이늙은 종에게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고향 땅에 가서 아들 아내를 택하도록 한 것은 결국 혈통적 문제가 아니라 신앙적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자, 그러면 우리가 한 개 더 이상해져요. 머리 속에 더 엉킵니다. 왜냐하면 아니 그 때 아브라함의 고향 땅메소포타미아 지역에 믿는 사람이 살았나? 그건 전혀 우리도 몰라요. 알수가 없죠. 아브라함은 거기서 나왔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거기누가 믿는 사람이 있다고. 하나님의 백성이 거기 있을까? 거기까지는우리 소관이 아닌 것 같아요. 어쨌든 하나님께서 이 아브라함과 엘리에셀을 통해서 장차 하나님의 약속을성취할 이삭의 아내를 어떻게 그 당시 하나님의 나라의 네비게이션을 통해서 정확하게 인도하는 가를 우리는 바라보면서 거기에서 붙잡아야 될 제목이분명히 있습니다. 이제 그 과정을 우리가 좇아가보십시다. 성경을다시 볼까요? 5절을 읽습니다.
5종이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이 질문의 의도를 알겠죠?엘리에셀이 당연한 질문을 한 거에요. 어르신 거기가 아무리 멀든, 막연한 대상이든 다 좋은데 만약에 그 여자가 정말 하나님이 정한 여자인 게 확인이 돼서 아, 이 사람이구나 눈으로 확인을 했을 때 거기까지는 놀라운 은혜일 텐데 그 여자가 그 죽음을 각오한 먼먼 길을떠나서 자기 고향을 떠나서 생면 부지의 가나안 땅으로 좇아오겠다고 하지 않으면 어떡하면 좋겠습니까? 라고물은 거에요. 당연하죠? 누구의 아내가 될지도 모르고 어디로가는지도 모른 채 따라 나설 여자가 어디 있겠어요? 그래서 결혼이라는 것은 대단한 도전이에요. 대단한 용기가 있지 않고는 이루어질 수 없는 거에요. 그런데 가끔첫사랑을 못 잊는 사람이 많다 그래요. 정말 바보 같은 짓입니다. 이심리학자가 러시아의 심리학자가 왜 사람들은 첫 사랑을 못 잊는가에 대해서 실제 연구를 했대요. 그래서그 법칙을 그 사람 이름을 붙였는데 그 이름이 지금 기억이 안 나요. 예를 들어서 식당에 들어갔는데테이블에 여러 사람이 앉아 있어요. 그러면 그 여러 사람들이 다 똑 같은 메뉴를 시키면 종업원이 메뉴를기억하기 쉽겠죠. 그런데 여러 사람이 들어와서 각각 다른 스타일의 음식을 시키고 또 수준까지도 다 다르게주문을 해요. 그런데 주문을 하면서도 아이 저 종업원이 저 메뉴를 적지도 않았는데 다 기억할까? 걱정을 했어요. 주문한 일행들이.그런데 음식이 나왔는데 정확하게 주문한 메뉴대로 가지고 왔어요. 다 놀란 거죠. 이게 어떻게 된 거지? 그래서 호기심이 강한 자매 하나가 그 주문을마친 후에 돌아간 종업원을 얼마 있다가 다시 불렀어요. 혹시 아까 우리에게 주문해 준 시킨 음식 메뉴를다시 기억할 수 있겠냐고 했더니 한 개도 기억을 못하는 거에요. 여기에 착안을 해서 연구를 한 겁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사람은 심리적으로 미진하게 남겨진 미션에 대해서는 거기에 자꾸 강박증을 가지고 집중을 하기때문에 잊지를 않는다는 거에요. 그런데 오히려 그 미션이 완수가 되면 완수되었다는 안도감 때문에 그것을싹 잊어버린다는 거에요. 첫 사랑은 늘 성공으로 끝납니까? 실패로끝납니까? 미완의 미션으로 끝나는 거에요. 그러니까 사람들이평생 뇌리에 담고 가슴에 담아서 잊지를 못하는 거죠. 그러다가 삼십 몇 년 만에 동창회에 나갔다가 그동창을 보고서는 싹 잊어 버리죠. 어쩌면 그렇게 늙었어? 뭐자기 늙은 거는 생각을 안하고. 이게 이제 가르니게 법칙이에요. 가르니게법칙. 지금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첫 사랑을 못잊는다고 그래요. 그건 어리석은 사고입니다. 자, 그런데 문제는 리브가는 첫 사랑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요. 보지도못한 사람을 늙은 종 하나가 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이야기만 듣고 따라 나설 여자가 있겠어요? 그래서종이 상식 선에서 이런 질문을 한 건 당연해요. 그리고 이것을 두 군데 또 나옵니다. 9절을 한번 볼까요? 다같이 한번 읽겠습니다. 시작
9그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자, 또 두 번맹세하죠? 그런데 8절을 제가 읽겠습니다.
8만일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초점이 뭡니까? 그여자가 따라오지 않는다는데 초점이 있는 게 아니에요. 종의 초점은 그럼 이 아들을 주인 어른의 아들이삭을 데리고 결혼은 어쨌든 배우자가 맞다면 시켜야 하니까 그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데려가도 되겠습니까? 그건안 된다. 그 결혼은 없던 걸로 하자. 그러면 잘 보세요. 지금 이 결혼의 상당히 중요한 근거가 뭡니까? 약속의 땅으로 데려오는 겁니다. 땅이 기초에요. 아브라함도 지난 주 아내의죽음을 통해서 뭐에 집착을 했었죠? 땅을 확보하고 소유하는데 집착을 했어요. 그래서 이스라엘의 이 예레츠 라는 땅은 구속사의 굉장히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그런데 오늘도 이삭을 아내 감을 택하는데 그 아내가 누군지도 중요하겠지만 동시에 동일한 중요한 근거를 뭐로 잡고 있냐 하면 땅의 문제로잡고 있어요. 그 여자를 반듯이 이 땅으로 데리고 와야 한다. 우리아들은 이 땅을 떠날 수가 없다. 자, 언젠가 한번 여러분께이런 말씀을 드렸어요. 나라가 만들어지려면 기본적인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해요. 백성, 영토 그 다음에 뭐 하나가 남았죠? 주권. 이 주권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하나님께 있어요. 그리고 백성은 누구로부터 태어날 겁니까? 이삭의 어머니 사라의 이름의 별명이 무엇이었습니까? 천만인의 어머니, 열국의 어머니였어요. 왕비요 공주였다가 열국의 어머니로 하나님이개명을 시켜 줍니다. 그리고 이제 이 땅에서, 그게 가나안땅입니다. 이렇게 해서 이 거대한 하나님의 결혼 프로젝트는 어떻게 점점 깊어져 가는 가를 우리가 한번좇아가 보십시다. 24장 7절을 보세요.
하늘의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자, 아브라함이다시 한번 무슨 얘길 꺼냅니까? 자기가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떠날 때부터 무슨 약속을 따라 왔는지를 엘리에셀에게확인시킵니다. 나도 그 땅을 떠나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여기에 왔고
(20:01-30:00)
하나님께서 맹세하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이 씨가 바로 100세에 난 지금 40이 된 미혼의 이삭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것도 지금 되어진게 없어요. 하나님의 약속이 지금 구체적으로 보이는 게 없어요. 그리고이제 그 약속이 스멀스멀 감추었던 안개 속에서 희뿌옇게 안개가 거두어지면서 이제 정체와 모습을 역사의 전면에 드러나는 거죠. 어떻게 드러나는가? 10절을 볼까요?
10이에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잠깐 앞을 보실까요? 누구의성에 이르러요? 나홀. 아버지가 데라 라는 건 알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 족보를 좀 띄워줬으면 좋겠는데 제가 미처 준비를못했어요. 준비를 못한 이유가 아브라함의 족보를 찾다가 몇 가지 이미지를 찾았는데 너무 복잡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금요 영성 집회 나왔다가 헷갈려가지고 가기가 쉬울 것 같아요. 그래서 구두로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릴게요.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누굽니까? 데라에요. 제일 위에 데라가 있어요. 데라라는 말은 그 의미가 지연시키다, 지체시키다. 머뭇거리다 정도의 단어적 의미를 갖고 있어요. 그런데 그 데라가세 아들을 낳습니다. 하란, 나홀 그리고 아브라함입니다. 그런데 하란은 죽죠. 하란에게서 누가 나냐 하면 그 사고뭉치 롯이태어납니다. 롯은 결국 족보에서 사실상 떨어져 나가요. 하란도죽고. 그리고 이제 두 아들이 남았는데 나홀은 아브라함이 떠날 때 같이 나오지 않았어요. 왜 그 아브라함의 고향 땅의 고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 나홀성이란그 성주 이름을 얘기하는 거에요. 즉, 아브라함과는 사실상뭡니까? 형제에요. 자, 그정도로 머리 속에 입력을 하고 11절.
11 그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12그가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여러분 이 엘리에셀이라는 종이 누구를 위하여 기도합니까? 아브라함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리고 은혜를 구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있어요. 12절 하반절에 이런 표현이 있죠? 나에게 순조롭게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저는 67절까지를읽어가다가 번뜩 하나님이 오늘 새벽에 주신 은혜가 있었어요. 오늘 새벽에 새벽 예배를 마치고 오늘 본문을대기실에서 묵상을 하는데 그걸 하나의 한 문장으로 만들자면 이런 명제입니다. 따라서 해볼까요? 뻔한 것도 기도하자. 보통 우리는 뻔한 건 기도 안 하죠. 뭐, 확실한 건데, 되어진건데. 그러니까 그것은 뒤집어 얘기하면 우리의 기도의 인식의 단면을 엿볼 수가 있어요. 우리는 단지 기도는 뭔가를 얻어내는 것이 기도의 방편으로 이해를 갖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정말 기도가 깊어갈수록 기도는 뻔한 것도 기도할 수 있어야해요. 왜 그럴까요? 기도라는 것은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만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라는 신앙고백이 기도에요. 그리고 그 주제와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순종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엘리에셀은 늙은 몸을 이끌고 죽음을 불사한 순종을 통해서 먼 길까지 왔어요. 그리고 이제 바로 나홀성안에 아직 들어가진 않았지만 성밖 우물 곁에 낙타를 무릎 꿇리고 앉아서 조용히 하나님의 인도를 감사하면서 또 뭘 합니까?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그 기도의 내용이 주인을 위한 기도에요. 우리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주시옵소서. 우린 여기서 종이 무언가를그 정형을 만날 수가 있어요. 종은 자기가 없어야 해요. 철저히시키신 분의 의도만 따라서 내 인생이 존재하는 근거를 갖고 있어야 해요. 그게 종이에요. 종이 갖는 자리이고 위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장 좋은 제물을뭐로 꼽으시냐 하면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믿습니까? 맹종과순종은 차별을 둬야 됩니다. 그건 같은 개념이 아니에요. 순종. 아브라함과 뿐만 아니라 이 엘리에셀은 순종할 줄 알았어요. 이미아브라함은 창세기 22장에서 모리아 땅 어느 한 산에서 자기의 전 존재를 내어 놓았던 기막힌 순종이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순종이 이 종에게 발견됩니다. 늙은종에게 발견돼요. 자, 그런데 드디어 스토리의 구성으로 얘기하자면이야기가 점점 절정을 향해서 가고 있어요. 13절
13성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14한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말을 마치기도 전에 15절다같이 시작
15 말을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매고 나오니 그는 나홀의 동생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16 그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름답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 오는지라
17 종이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18 그가이르되 내 주여 마시옵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9 마시게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로 배부르게 마시게 하리라 하고
이제 앞을 보십시다. 이종의 기도대로 소녀 리브가가 그대로 따라와요. 그런데 여러분 이 낙타는 어마어마한 물을 들이킵니다. 먼먼 죽음 같은 사막을 오랜 시간 걸어야 하기 때문에 그 낙타의 몸에는 많은 수분이 저장되어야 해요. 그런데 한 마리가 아니라 지금 몇 마리에요? 열 필이에요. 열 필. 그러면 이 가녀린 소녀가 사람 마실 물 긷기도 힘겨웠을텐데 지금 우물가에 앉아있는 늙은 나그네에게 물을 건네주는데 그치지 않고 낙타에게도 이 짐승에게도 미물에게도 물을 먹이겠다는 이야기를 시켜서 합니까? 자청해서 합니까? 사실은 시켰죠.누가? 하나님이. 하나님이 시킨 거에요. 물론 오늘 모양새는 자청해서 하는 것처럼 여기 나타납니다. 그러나그 어질고 미물 같은 생명도 사랑하는
(30:01-40:00)
귀한 영혼의 마음을 누가 지으시고 누가 만드셨을까요? 하나님이 지으시고 하나님이 만드신 거에요. 그 여인에게 열국의 어머니로서의생산 능력을 갖추는 은혜를 하나님께서 세상 표현으로 얘기하자면 점지하신 거에요. 하나님이 예정하신 거에요. 여기에는 사실 모든 각본이 사람이 짜고 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 하나님이 시작하셔서 하나님이 진행하시는 것을우리는 신기하게 지금 바라보고 있는 거에요. 이게 그렇게 지금 경로로 흘러가고 있구나. 그런데 더 놀라운 이야기가 등장을 합니다. 21절
21 그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아멘 여호와께서 무슨 길을 주시고자?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아까 제가 바로 이 본문을읽다가 번뜩이는 은혜를 경험한 거에요. 야, 이 종은 충실한순종의 모습만 아니라 정말 뻔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는 기도의 사람이었구나. 정말 기도가 뭔지를아는 사람이구나. 지금까지 순조롭게 인도하는 경로를 보면 정말 하나님이 인도하셨다는 것을 객관적으로확인할 수 있어요. 그런데 종은 매 과정, 매 순간마다 너무 detail하게 섬세하리만치 뭐하고 있어요? 지금? 기도하고 있어요. 주님 여기까지 정말 기가 막히네요. 그 다음은 뭘 보여주실 겁니까? 이러고 기도하다 보면 어느새 아침을맞아요. 모세가 하나님과 기도할 때 뭐처럼 기도했다고 돼있죠? 친구와대화하듯. 기도는 대화에요. 하나님 앞에 자꾸 떼쓰는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만 우리는 그림이 굳어져 있어요. 맨날 달라고만 하면 영역 밖에 머물지 못해요. 그 단계를 넘어서서 하나님 앞에 넉넉한 마음으로 앉아서 모든 시름 한숨 눈물 걱정 콧물 다 쏟아 놓고 이 금요일밤이면 그런 복락을 누리시라고요. 믿습니까? 지금 이 급격하게돌아가는 이 dramatic한 이야기 속에 딱 중앙 핵심 점 하나가 있다고요. 태풍의 눈처럼. 엘리에셀의 태도에요. 딱 앉아가지고 지금 계속 누구에게 시선을 맞추고 있어요? 네, 하나님. 뭐 여기선 지금 난리가 나요. 죽겠고, 살겠고, 이래서죽겠고 저래서 살겠고 어지러운 세상에 우리가 던져졌는데 지금 그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뭐 할 줄 알아야 해요?딱 버티고 앉아가지고 끝까지 주님만 주목하는 힘. 믿습니까? 그게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이쪽으로펄쩍 뛰고, 상황이 저렇게 되면 저쪽으로 펄쩍 뛰며 난리를 치다가, 나는간 곳 없고 그냥 쓰레기더미만 남는, 그럴 때가 얼마나 많아요. 그런데지금 잘 되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거기에 흥분하지 않고 이 엘리에셀은 우물가에서 이 일의 결말을 끝까지 하나님께 눈을 떼지 않고 주목합니다. 기도하면서. 뻔한데 기도해요. 그리고이제 22절
22 낙타가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목걸이 한 쌍을 그에게 주며
23 이르되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데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24 그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
그러니까 누구의 손자입니까?데라의 아들의 아들의 딸이에요. 그러니까 사실상 아브라함과는 인척관계죠. 자기 형제 나홀의 손녀가 되니까. 자 그런데 25절을 보시면
25 또이르되 우리에게 집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이 있나이다. 리브가의첫 이야기입니다. 이에 그 사람이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였사오며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자, 여기가 일단락이나요. 이렇게 해서 드디어 운명의 만남이 일단락이 됩니다. 그리고이제 두 번째 단락은 결론입니다. 우리 28절부터 한번 보십시다.
28 소녀가달려가요. 집으로. 이 일을 어머니에게 알리고 그리고
29 리브가에게 오라비가 있어 그의 이름은 라반이라. 이 사람 때문에 나중에 요셉이 고생을 많이 하죠. 바로그 사람이에요. 그가 우물로 달려가그 사람에게 이르러
30 그의누이의 코걸이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그때에 그가우물가 낙타 곁에 서있더라.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서있어요. 끝까지 하나님의 인도를 바랍니다. 31절
31 라반이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32 그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33그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자, 얼마나 멀고험한 고된 여정이었겠어요? 그런데 자기의 임무를 먼저 처리하지 않고는 이 대접은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늙은 종이 제안을 합니다. 그러자 34절 다같이 시작
34 그가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35 여호와께서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36 나의주인의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37 나의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8 내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내를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39 내가내 주인에게 이르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 하리이까 한즉
40 주인이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내를 위하여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41 네가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42 내가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뭐를주실진대? 형통함을 주실진대
성경에서는 시편이고 구약 성경에 형통이라는 말이 두 가지로사용됩니다. 한 가지는 셀라흐 라는 형통이라는 단어를 써요. 똑같이형통이라고 번역을 합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세상적으로 번영하는 것을 얘기해요.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구속이 관련된 형통함은 다른 단어가 표현되어 있어요. 찰라흐 라는 단어를 써요. 특별히 요셉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창세기 39장에 보면 후에 등장하지만 하나님이 요셉을 감옥에 집어넣고도 그를 형통케 하셨더라. 애굽에 팔아
(40:01-50:00)
넘기고도 그를 형통케 하셨더라. 뭐 그런 형통이 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사용된 단어는 번영에 해당하는셀라흐라는 단어가 아니라 찰라흐라는 단어를 써요.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이 내 인생을 통해서 진행이 되고완성되는 것을 찰라흐 라는 형통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오늘 이 경우가 그렇습니다. 지금 누가 형통케 하시는 겁니까? 세상적인 번영이 아니라 하나님이지금 이삭의 아내를 맞이하기까지 과정을 지금 형통케 끌어가고 있어요. 왜? 이 두 사람의 만남을 통해서 열국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믿습니까? 마지막으로 이제 모든 대화가 주고 받은 후에 56절로 넘어갑니다.
56 그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7 그들이이르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이제 제일 중요한 과정이 남았어요. 리브가의 의중입니다. 양가 집안은 확인이 되었어요. 형제 집안이고, 의사가 분명한 게 긴긴 대화를 통해서 확인이 됐어요.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누구의 의중입니까? 아무리 양 집안이 혈족이요하나님을 서로 인정하고 고백하는 백성일지라도 본인이 아니라면 아닌 거에요. 유대인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긴 결혼 예식을 갖고 있어요 1년에 걸쳐 결혼이 진행이 됩니다. 처음에하는 예식을 정혼이라고 하고 마지막 신부의 집에서 하는 예식을 결혼이라고 하죠. 둘 다 법적인 효력을갖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신랑의 집에서 하죠. 자, 그런데 신랑이 처음에 계약을 하기 위해서 친척을 동반하여 신부의 집에 찾아올 때 아버지가 제일 먼저 묻는 게딸의 의중을 묻습니다. 세 가지를 물어요. 이 사람의 지성에대해서, 신성에 대해서 네 사랑이 확실하냐? 그때 소녀의볼이 빨갛게 익어가면 승낙한 걸로 확인을 하는 그런 전래가 있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다 빨개지진 않겠지만어쨌든 이제 드디어 이제 바로 그 순간이 온 거에요. 얼마나 가슴 떨리는 순간이겠어요? 아이, 아빠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어떻게 거기로 가요? 그 사람보고 오라 하세요. 라든지 하면이건 없던 일이 되는 거에요. 그런데 58절
58 리브가를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 다음에 그가 대답하되 뭡니까? 가겠나이다. 자 우리 자매들만 따라서 합니다. 가겠나이다. 이게 엘레크 라는 말이에요. 이건 굉장히 중요한 신앙 고백입니다. 가겠나이다. 딱 네 글자에요. 가겠나이다. 다섯글자네요. 가겠나이다. 히브리 말로는 세 글자입니다. 엘레크. 가겠나이다. 여기에서 놀라운 게 있어요. 뭐죠?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아요. 거기가 어딘지? 어떤 생김새의 남자인지? 전라도 남자인지? 경상도 남자인지?돈이 있는지? 없는지? 일절 신랑의 조건에 대해서묻지 않아요. 그리고 그 죽음을 불사한 먼 길을 이끌려 따라 나섭니다.그 때 이제 마지막 장면을 볼까요? 드디어 신부가 가나안 땅에 이르렀어요.
63 이삭이저물 때에 이 저물 때라는 말은 히브리 개념으로 새 날이 시작되는 겁니다. 기가 막히죠? 드디어 이삭의 인생에 물리적인 날은 저무는데 인생의 새로운 날이 시작되는 거에요. 저물 때에. 하루의 시작을 얘기하는 겁니다. 들에 나가. 뭐 하고 있었어요? 논 메고, 밭메고 있었나요? 묵상하다가 눈을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
보통 학자들 견해를 읽어 보니까 가는 데만 빠듯하게 잡아서한달 반 정도를 잡아요. 그 먼 거리를. 그럼 이게 추정컨대몇 달 만에 돌아오는 것 같아요? 석 달쯤 걸렸다고 봐야 해요. 석달 만에 지금 중대한 사명을 가지고 길을 떠났던 늙은 종이 저기서 낙타 때를 데리고 지금 오고 있는 겁니다. 들에서묵상 하다가 그 광경을 바라보는 이 노총각 이삭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기가 막혔을 것 같아요.
65 종에게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냐 종이 이르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너울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을 가리더라
자, 드디어 신부와신랑의 만남이에요. 자, 여러분 이 이야기는 실질적으로 어디서부터시작된 이야기인지 아세요? 창세기 22장 17절을 한번 보세요. 수미상관법이라 해서 inclusio라고 하죠? 22장 17절이제 결론입니다.
17 내가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이게 무슨 약속 끝에 하나님이 약속하셨던 장면입니까? 여호와 이레.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실 것이다. 여기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사실은 지금 24장 67절에서 마쳐지고 있는 거에요.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이 점점점 이만남을 시작하셨고 마무리하고 있는 거죠. 이 이삭을 통해서는 누구의 그림을 보여 주는가 하면 사실은단순한 남녀의 결혼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 불가능한 만날 수 없는 이 신부를 구원받을 수 없는 이 신부를 어떻게 가나안 약속의 땅에 이삭과 묶으시는가? 이 이삭은 누구의 예표에요? 성경 전체 속에 늘 그리스도의 예표를 안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우리 신부 되는 성도와 신랑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만남이 어떻게 놀랍게 택한 백성 속에서 하나님의 드라마 속에 만들어지고 있는가를 기가 막히게그려내고 있는 겁니다 .모두 오늘 날 어떤 책에 보면 이 창세기 24장을남녀 결혼의 하나의 원리의 모델로 삼아서 현 시대와는 전혀 안 맞는 이론들을 막 만들어가지고 무조건 기도해야 하고, 그러면 못 만나요. 절대 못 만나요. 이것은 데이트의 어떤 매뉴얼이 아니에요. 그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어떻게 하나님의 기 막힌 섭리와 사랑에 묶어서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는가 하는 전 과정을 보여 주는 하나님의 구속의 드라마를 이렇게 설명하는 겁니다. 믿습니까? 그런데 더더욱 중요한 것은 이 원리가 택한 백성들에게어떤 문제 속에서도 적용이 된다는 거에요. 그러면 결론, 일은누가 평탄케 인도하셨습니까? 하나님이 평탄케 인도하셨어요. 시작을하나님이 하셨고 마무리를 누가 하십니까? 하나님이 하세요. 여러분이것은 고백만으로 나가서는 안돼요 실제가 우리 종합적인 전 삶의 영역에 그 고백이 여러분들의 순종을 통해서 우리의 헌신을 통해서 살아내야 합니다. 왜? 우리는 엘리에셀이 이 과정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주님의 성실함에 우리가 반응할 것인가? 하나님의 깊고 깊은 사랑에 우리가 어떻게 순종으로 반응할 것인가를여기 잘 끌어내고 있습니다. 오늘 이 밤에도 이 말씀이 모든 삼일의 성도에게 깊은 주님의 사랑에 붙들린, 주님의 사랑의 근거가 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 속에 만남이 있기를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50:01-50:11)
아주 오래된 찬양인데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그 찬양을 하십시다.